《구름 기차는 마음에서 출발해》
— 너의 진심이 닿는 곳, 상상 너머 첫 번째 여행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아기 너구리 ‘루미’가 하늘을 달리는 구름 기차를 타고 잊고 지냈던 감정들과 조우하며 성장하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하늘을 닮은 투명한 선로, 마음을 노래하는 구름역, 바람이 편지를 배달하는 마을, 그리고 실수와 눈물 속에서 피어나는 무지개까지—
독자는 루미의 여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진심이 담긴 편지 한 장의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에게는 상상과 위로를,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감정의 회복을 선물하는 이 동화는, 당신의 마음에도 아주 작은 빛을 남길 것입니다.
어느덧 인생의 중간쯤,
다시 꿈을 펼치고 싶은 용기를 꺼내어 구름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부동산 일을 하며 수많은 이들의 삶의 터전을 만나온 시간들.
그 속에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던 건,
어릴 적 꿈꾸던 이야기의 세계였습니다.
‘지금 아니면 평생 못 해볼지도 몰라.’
그 생각 하나로 시작한 글쓰기.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나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며 잊고 있던 내 마음의 창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동화는 나와 같은 누군가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입니다.
실수해도 괜찮고, 늦어도 괜찮다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구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요.
앞으로도 글 속에서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무지개 한 줄 그려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합니다.